정형적인 드라이브톤 잡기

안녕하세요. 홍대도 강남도 아닌 종로 낙원상가에 위치한 최적의 밴드연습실 합주실 더사운즈스튜디오의 이야기꾼 더사운즈스튜디오지기입니다.

더사운즈스튜디오는 밴드연습실 합주실뿐만 아니라 어쿠스틱기타 레슨, 통기타 학원, 보컬 레슨, 우쿨렐레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합주를 하기 위해서 이펙터를 가지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앰프에 내장된 소리만으로도 충분한 합주가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더사운즈스튜디오의 기타 앰프를 가지고 가장 정형적인 드라이브톤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워코드 연주를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팁이죠.

오늘 쓸 앰프는 Line6 Spider Valve 112MKll 입니다.

1. 우선 Master와 Chan Vol을 최대로 낮춘다음 전원을 켜고 채널버튼을 누릅니다.

Master가 올라간 상태에서 무턱대고 기타를 꽂으면 이전에 저장된 소리로 깜짝 놀라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소리를 잡아서 쓸 목적이라면 우선 볼륨에 대한 다이얼을 최대한 낮추고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A,B,C,D중에 원하는 곳의 버튼을 눌러서 어느곳에 소리를 저장할지를 선택합니다.

2. Metal을 추천합니다.

기타 앰프의 좌측에는 기타의 사운드스타일을 조절할 수 있는 노브가 있습니다. 한 스타일이 또 2개로 나눠지죠. (불이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표시됩니다.) 드라이브톤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METAL톤을 추천합니다. 그중 파란색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입니다^^) 귀로 듣기에 그리고 다른 악기와 섞이기에 가장 무난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INSANE이나 HI GAIN을 쓰는 것은 연주자의 자유입니다!

3. 각 파트의 노브를 조절합니다.

사운드 스타일을 조절하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소리를 더욱 더 구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DRIVE의 양(드라이브톤의 걸걸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음, 중음, 고음부의 조절, 볼륨조절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다이얼의 위치는 이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렉의 경우 합주를 할 때 높은 주파수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Bass(저음)는 좀 낮추고 Treble(고음)을 올리는 방향으로 소리를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일단 각 다이얼을 살짝 움직여서 소리를 변형한다는 것을 기계가 인식하게 한 뒤 자신의 원하는 위치로 다이얼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저장된 소리를 해제하는 것이죠~

4. 특수 사운드에 대한 것은 전부 OFF합니다. 

Chan Vol의 오른쪽 3개의 다이얼은 사운드에 특수한 효과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전에 저장된 소리로 인하여 정형적인 드라이브톤에 다른 소리가 섞일 수 있습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다이얼을 살짝 오른쪽으로 돌린 뒤 가장 왼쪽으로 돌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유는 위에처럼 이전에 저장된 소리를 해제하는 것입니다.

5. Reverb(리버브)는 10시방향정도로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리버브가 아주 없으면 소리가 너무 건조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것은 10시 방향입니다^^

6. Master와 Chan 볼륨을 천천히 조절해줍니다.

Master는 앰프 자체의 볼륨, Chan은 각 채널(이 앰프는 4개가 가능합니다.)의 볼륨입니다. 합주실의 크기가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Master는 9시~10시 정도로 설정하고 Chan볼륨으로 소리를 조절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7. 소리를 저장합니다.

아까 선택했던 알파벳(여기서는 D)의 버튼을 눌러서 설정된 소리를 저장합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불이 깜박이고 이때 한번 더 누르면 소리가 저장됩니다.

자 이제 사운드를 들어볼까요~?

소리를 만드는 것. 어렵지 않죠^^ 좋은 합주실에서 즐거운 합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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