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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이야기]

더사운즈의 악기이야기 8편: Andrew White의 EOS 모델

어느덧 장마철이 와버렸습니다. 주륵주륵 내리는 비에 악기를 들고 이동하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고, 습도가 높아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여름날씨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이런 어려운 날씨를 극복한다면 그것 또한 뮤지션으로서의 성장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어야겠죠?^^; 그 사람이 바로 접니다~! 언제나 더 좋은 정보를 더욱 더 적절한 때에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더사운즈지기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Andrew White의 Cybele모델을 설명해드렸는데요~곡선미 넘치는 바디와 고풍스러운 헤드가 특징이었죠.

오늘 소개해 드릴 모델은 Cybele 모델의 형제라 할 수 있는 EOS 모델입니다. 참고로 Andrew White 기타의 모델명은 여신(Godness)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여신의 이름은 딴 기타~! 더욱 느낌 있어 보이지 않나요? 자 그럼 지금부터 여신기타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ndrew 기타에는 Cybele, EOS, Freja 이렇게 세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EOS는 중간크기이지요^^ 좀 더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Cybele보다는 조금 크고, Freja 보다는 허리가 좀 더 잘록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ndrew 기타의 사운드홀과 매력적인 헤드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설명해 드렸는데요^^ 이것은 뭐 어느 Andrew 기타나 동일합니다.^^

 

Andrew White Cybele 모델 설명 바로가기

 

위에서 보신 EOS의 정확한 모델명은 112 NAT 입니다. 끝에 숫자가 2라는 것은 컷어웨이 기법 즉 하이프렛 쪽은 깎는 기법을 썼다는 것을 뜻하며, NAT를 내츄럴한 나무색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을 뜻하죠. 지난번에 보여드렸던 색은 Sunburst 색상이라고 하여서 화려하면서 은은한 맛이 나는 색상이었고, 위에 보시는 NAT 색상은 자연스럽고 눈을 편안하게 하는 특징을 지닌 색이지요. 그럼 바디를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앞판이 빛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유광처리라고 하는데요~단지 기타에 때가 타지 않는다는 외형적인 특징도 중요하겠지만 사운드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광을 내지 않은 기타는 바디에서 소리를 흡수한 상태에서 뿜어주기 때문에 무게감 있는 소리가 나고, 광을 낸 기타는 직접 소리를 반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는 톤이 좀 낮은 느낌이 나고 후자는 톤이 좀 높은 느낌이 나죠.

합주에 있어서 다른 파트 소리를 둘러싸며 어우러지는 것에는 무광기타가, 다른 파트 소리 위에 소리를 얹어서 화려함을 더해주는 것에는 유광기타가 좋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타가 어떤 사운드를 가졌는지 들어보실까요? 연주되는 모델명은 EOS 101이구요 바디는 유광처리된 기타입니다^^

 

 

(출처: 버즈비 기어타임즈)

 

아무래도 습한 날씨에는 이런 유광기타가 관리에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습한 날씨일수록 기타에 뎀핏을 꽂아서 보관해주시는 것이 좋겠죠^^ 그게 뭐냐구요?

 

 

요 친구죠?^^ 사운드홀에 끼어서 습기를 조정해주는 스펀지입니다. 기타 관리의 첫 시작이죠 ㅋ

 

악기와 함께하는 뮤지션들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여름나기에도 더사운즈스튜디오는 항상 함께합니다~! 다음에 더욱 더 유용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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