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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이야기]

합주실지기가 전하는 기타 이야기(음향목-1)

안녕하십니까. 타임테이블을 따라가지 않고 왔다리갔다리하는 기온 때문에 어떻게 입고 나갈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냥 막 입고 나온 밴드연습실 합주실지기 더사운즈스튜디오지기입니다. 


더사운즈스튜디오는 밴드연습실 합주실 대여, 어쿠스틱 기타 레슨, 통기타 학원, 보컬 강습, 우쿨렐레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의 날씨는 정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왠지 더 서글픈 무언가가 있군요..ㅎㅎ; 


오늘 합주실 여러분들과 이야기해보고 싶은 것은 음향목에 대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목재에 대해서 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결국 어떤 나무로 이루어졌는가가 기타의 소리를 많이 결정하는 것은 사실이구요~ 기타의 형태에 따라 전형적으로 쓰이는 나무들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바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목재에 대한 것은 많이 다루었는데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목재에 대해서 따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이전에 썼던 내용들과 겹치는 부분도 많이 있을거에요^^


1. 엘더(Alder)

보통 Fender에서 나오는 일렉기타는 stratocaster이고 그 stratocaster에 많이 쓰이는 목재가 바로 alder입니다. 먼저 1차적인 특징은 가볍다는 것에 있죠~ 펜더의 짭짭이 연주를 하는데 아무리 소리가 좋아도 기타가 무겁게 느껴진다면 연주감을 살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가볍다는 것과 음색이 고르다는 특징 때문에 현재까지 스트라토캐스터의 대표 음향목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음색을 저음, 중음, 고음으로 나누었을 때 어떤 특정한 쪽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은 기타리스트의 취향이나 장비에 따라 기타를 잘 길들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 마호가니(Mahogany)

마호가니 기타는 따뜻하고 무게감있는 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주로 레스폴 기타 종류에 많이 쓰이구요~ 저음역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레스폴의 사운드를 듣고 싶다면 게리무어의 연주를 들으시면 되구요~ㅎ

또한 저음역이 강한 마호가니를 기타의 옆판과 뒷판으로 쓰고 앞판에는 고음역이 강한 메이플이나 스푸르스를 사용하여 밸런스를 맞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싯카 스푸르스(Sitka spruce)

보통 통기타하면 저런 색상조합으로 생겼죠?ㅎ 저 앞판에 쓴 나무가 바로 Sitke Spruce라는 목재입니다. (차후에 설명할 엥겔만 스푸르스와는 다릅니다.) 내구성이 좋으면서도 무게가 가볍고 울림이 좋아서 통기타의 앞판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지요~

탄탄한 재질로 인해서 스트로크 소리가 매우 명쾌하게 나기 때문에 오랫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이변이 없다면 계속 사랑받는 목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운드가 궁금하시면 크래프터에 나온 저런 색깔의 기타 사운드를 들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밴드연습실 합주실지기 더사운즈스튜디오지기가 전하는 나무이야기는 내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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