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노란빛의 음악을 들어보는 건 어떠신지..

안녕하세요~더사운즈스튜디오지기입니다. 한주 또 고군분투하셨는지요~ 직장인은 직장인 나름대로의 애환을 가지고 방학인 학생은 알차게 보냈으면 피로함을 그렇지 않게 보냈으면 허무함을 가지고 한주를 보내셨겠죠? 음..저는....애환쪽인가요?ㅎㅎ;;;

 

오늘 준비한 음악은 T-square가 1984년에 연주한 메들리입니다. 음악에 관심있고 특히 연주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T-square 동영상 한 번 찾아보지 않은 분들 없으시겠죠? 라이벌 관계로 서로 힘을 얻으며 활동하고 있는 Casiopea와 함께 일본퓨전재즈에 강력한 영향력을 이끈 초A급 연주자들입니다. (둘이 따로 드럼을 치는데 어떻게 하나인 것처럼 들리는지..정말 미스테리합니다..ㅎㅎ)

 

우리가 흔히 T-square와 Casiopea의 동영상을 찾으면 가장 많이 보는 공연영상 자료가 바로 이때죠? 외모에서부터 연주의 원숙함이 보이는 때입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이 원숙함에 더욱 더 ㅎㄷㄷ하구요..ㄷㄷㄷ)

 

그래서 오늘은 잠깐 시간을 뒤로 돌려서~1984년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동영상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T-sqaure 멤버들의 젊은 모습이 어색할 수도 있는데요~(실제로 멤버도 꽤 바뀌었죠, 동영상의 멤버들은 T-square 1기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렉기타를 치는 리더 '안도 마사히로'의 오똑한 콧날이 자신들의 과거 모습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군요~

 

무엇보다 T-sqaure의 상징인 색소폰의 음색, 그리고 스트랫기타의 까랑까랑한 울림, 그리고 베이스 슬랩이 어울어져 오늘 같은 날 잠시 홀로 시간을 가지면서 듣기에는 최고의 음악인 듯 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가사가 있는 음악보다는 가사가 없는 음악이 더 좋을 때가 있어요...안 그런가요? 나만 그러나?)

 

밀린 일도 많고 약속도 많을 금요일~ 잠시 혼자만의 공간에서, 아니면 이어폰을 통해 잠시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이 음악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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