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사운즈의 악기이야기 14편: Crafter HT-21 (입문자용 기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여러분~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입문자용 기타를 들고 알찬 설명과 함께 여러분을 찾아뵙는 것이 너무~~나 기쁜 더사운즈지기입니다. 네~직장인들은 조금씩 여름휴가에 대한 인식을 하실 때인데요~ 어때요 휴가 계획은 잘 세우고 계신가요? 그리고 대학생 친구들~~ 방학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특히 1학년 분들~!!! 첫방학이실텐데 처음 맞는 더할나위 없는 자유에 너무 몸을 맡겨 나태해지지 마세요~! 그러면 저처럼 후회합니다~~~~ㅎㅎㅎ;;;

 

서론이 너무 쓸 데 없는 잔소리가 한가득이었군요~어쨌든 오늘 소개해드릴 친구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더사운즈지기가 강력 추천하는 입문자용 통기타~

 

Crafter HT-21입니다!!

 

자 그렇다면 오늘은 거두절미하고 일단 외~~모부터 보실까요?ㅋ

저번에 보신 Dexter D-9과 비교하자면 허리가 좀 잘록~~하다는 생각이 드실 껍니다. 이런 바디를 콘서트바디라고 합니다. 톤이 밝은 특징이 있죠~ 하지만 입문자에게 중요한 것은 사이즈겠죠? 콘서트바디는 드레드넛에 비해 약간 작습니다. 보통 여자분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바디스타일입니다. 또한 드레드넛에 비해 울림이 작은 것이지 막상 쳐보면 울림이 약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입문자라는 위치에서 부담없이 몸에 밀착시킬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메리트라면 메리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단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컷어웨이가 없는 모델이기 때문에 입문자에게 거품 없는 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죠? 그럼 이 기타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지판은 로즈우드 지판입니다. 입문자에게 있어서는 사실 바디부분보다도 넥부분이 어떤 재질로 되어있는가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로즈우드는 목재들 중에서 단가가 꽤 나가는 편인 고급목재입니다. 또한 로즈우드로 만들어진 지판은 기타의 사운드를 좀 더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지요. 보통 저가 기타에서 들리는 땡땡소리가 이 기타에서는 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

지난번에 봤던 Dexter D9과 달리 넥 뒷부분에 유광처리가 좀 덜합니다. 미끈한 유광이 좋은지 착붙는 무광이 좋은지는 개인의 선택이겠죠?

대신 바디 측후면에는 이렇게 빤딱한 유광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기타를 다루다보면 제일 먼저 손이 가고 눈이 가는 부분 중 하나가 측면과 후면인데요~ 확실히 유광기타라서 그런지 매끈한 매력이 있고 더구나 습도에 강한 측면이 있어서 아직 관리에 미숙할 수밖에 없는 입문자분들에게 적합한 기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일단 유광 무광에 대한 뭐 그런 걸 떠나서 반짝반짝한 것이 상당히 멋스럽네요^^ 재질은 마호가니라는 대표적인 음향목으로서 따뜻한 소리를 자랑하죠^^

 

 

그에 반해서 앞판은 자연스러운 피니쉬처리를 했습니다. Satin이라고 하는데요~목재 본연의 소리를 느끼게 해주죠. 사실 HT-21의 음원을 직접 구할 수 없어서 스펙이 거의 95%이상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 HT-24의 사운드를 준비하였습니다. (가격도 거의 차이 안나요 ㅎㅎ;) 일단 들어보시죠~

 

 

1. 크래프터 음원.mp3

앞판이 Satin처리라 그런지 상당히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데요~관리만 잘해주다면 연주자의 취향에 더욱 더 맞는 소리로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 Satin처리된 기타의 또 하나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물론 실력이 확 느셔서 금방 기타를 업그레이드 하실 분이라면 이게 그렇게 큰 메리트는 아니겠지만요^^;; 어쨌든 가격대에 비교했을 때 상당히 고급스러운 사운드군요~역시 국산의 힘~! Crafter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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