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주실지기가 전하는 통기타 이야기~(바디-2)

일요일 아침~ 끝나가는 주말이 아쉽긴하지만 다음주에는 개천절이 있기에 조금은 부담없는 일요일입니다. 그래도 개천절이 휴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기억하는 뮤지션들이 되어야겠죠?^^ 안녕하세요~ 밴드연습실 합주실지기 더사운즈스튜디오지기입니다. 굿 선데이입니다~ 

더사운즈스튜디오는 밴드연습실 합주실 대여, 어쿠스틱 기타 레슨, 통기타 학원, 보컬 강습, 우쿨렐레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통기타의 바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통기타의 바디~! 어떻게 보면 일렉기타의 바디나 브릿지와는 다르게 통기타의 소리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지난 시간을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이 어떤 통기타를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를 정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큰 요소가 바디라는 뜻인데요~ 지난 시간에는 조금 큰 드레드넛바디와 점보바디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 둘은 울림이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좀 크다보니 아기자기한 멋은 좀 떨어졌는데요^^;;; 오늘 볼 바디들은 그런 맛이 좀 있는 친구들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가보실까요?ㅋ

3. 오케스트라 바디

기타를 고를 때 보면 드레드넛 기타와는 다르게 좀 작고 허리가 들어가 있어서 "예쁘게 생겼다."라는 느낌이 빡~~드는 그런 기타가 있습니다. 그런 기타가 기억나셨다면 그것이 바로 오케스트라바디 소위 말하는 OM(Ochestra Model)바디라고 보면 될 꺼에요^^

크기는 저번에 보여드린 드레드넛바디보다 좀 더 작고 허리가 잘록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작은 크기에서 나오는 미세한 고음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여성 연주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스트로크 보다는 아르페지오에서 그 특징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잘록한 허리가 주는 시각적 선호도가 크며 컷어웨이 기법(하이프렛쪽의 바디를 깎는 기법)과 함께하면 좀 더 화려한 바디 모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렇게 말이죠.ㅋㅋ 예쁘죠?

4. 그랜드 오디토리움 & 그랜드 콘서트 바디

이 친구가 그랜드 오디토리움이구요~

이 친구가 그랜드 콘서트 바디입니다.

비슷하게 생겨서 어떤 게 어떤 건지 잘 모르시겠죠?ㅎ;

위에 있는 그랜드오디토이움은 드레드넛 바디와 비교하자면 아래쪽을 넓히고 허리부분과 위쪽을 작게만든 스타일입니다. 아래에 있는 그랜드 콘서트는 클래식 기타에서 나온 형태로서 크기가 좀 더 작습니다. 전체적인 벨런스는 오디토이움쪽이 뛰어나구요~ 아기자기한 고음 연주는 콘서트바디쪽이 더 뛰어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랜드 오디토리움바디가 위에 있는 OM바디보다 좀 더 둥글둥글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몇가지 포인트를 지정해 드리자면

①오케스트라 바디가 가장 크고, 그 다음이 오디토리움, 그 다음이 그랜드콘서트라는 점

②그래서 고음 연주에 있어서는 그랜드 콘서트가 좋고

③나머지 두 기타는 드레드넛에 비해 조금 작으면서도 음색의 밸런스가 뛰어나다는 점

뭐..^^ 이정도로 정리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약간 설명이 길어졌네요^^;; ㅎㅎ; 일요일에 읽기에는 좀 그런 글이 되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ㅎ

밴드연습실 합주실지기 더사운즈스튜디오지기는 여러분의 음악적 지식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아이폰 합주실 어플리케이션 "종로합주실"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늘 글을 올리는 합주실지기는 또 찾아뵙겠습니다^^ 모두들 다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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