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잡는 법을 좀 더 디테일하게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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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코드를 배울 때는 운지표 정도로 독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악기라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죠. 단지 운지표만 가지고 코드를 완벽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잘 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우선 간단한 코드 중 하나인 C코드와 D코드를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 C코드

C코드는 바레코드(F코드나 B코드처럼 검지 손가락으로 넥 전체를 감싸는 코드)를 제외한 코드 중에서 가장 어렵습니다. 이유는 이 부분 때문인데요.

소리가 완전하게 깨끗하게 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 검지 손가락의 손톱을 제대로 깎지 않아서 줄을 완전하게 잡지 않아서

둘, 검지 손가락의 밑부분(지문이 있는 부분)이 1번줄(가장 얇은 줄)을 건드려서

그래서 다른 손가락에 비해 이 검지손가락이 2번줄을 정확하게 운지하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악은 섬세하기 때문에 이런 점이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2. D코드

D코드는 3개의 손가락이 몰려 있다는 점이 운지에 어려움을 줍니다. 

이렇게 몰려있죠. 하지만 D코드에서 중요한 것은 위에 있는 저 엄지 손가락입니다. 밑의 3개의 손가락에만 신경쓰고 있다가 정작 중요한 엄지손가락의 디테일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엄지 손가락이 중요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하나, 엄지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야 운지를 하는 3개의 손가락이 1,2,3번줄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엄지가 축이 확실히 잡혀야 3개의 손가락이 동그랗게 말려서 접촉점이 작아지기 때문이죠.

둘, D코드는 4번줄을 근음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5번줄과 6번줄(6번줄이 가장 굵은 거에요~)이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때 엄지로 이 두개의 줄을 잡아주어야 스트로크를 할 때 근음(가장 낮은 소리)이 4번줄 D음이 나게 되는 것이죠. 코드 스트로크에서 근음은 매우 중요합니다.

C코드와 D코드뿐만 아니라 다른 코드들도 나름의 팁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더욱 알아보도록 하죠~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만 보시려나요?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보면 더욱 빨리, 더욱 제대로, 더욱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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